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형 건설사 7곳의 2분기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8%, 8.7% 감소할 것”이라며 “해외 저가물량의 공기 지연 등으로 대규모 손실이 반영될 가능성이 낮고 주택업황 개선에 적극 대응한 건설사의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돌 건설사로는 해외 부진이 계속된 대우건설(047040), 상사업황 부진과 저가 프로젝트 관련 비용 처리가 걸린 삼성물산(000830)이 포함됐다. 반면 현대산업(012630)은 고마진 자체사업증가 등으로, 대림산업(000210)은 자체 유화사업 호조세 등으로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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