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전자(066570)는 ‘웹OS’를 탑재한 ‘스마트+ TV(사진)’가 지난 5월 말 기준 세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LG 스마트+ TV는 지난해 LG전자가 HP로부터 인수한 스마트TV 플랫폼 웹OS를 탑재해 간편한 사용성을 내세운 차세대 스마트 TV다. LG전자는 이 제품의 편의성을 강조하기 위해 웹OS 채택 스마트 TV에 ‘플러스(+)’를 붙여 스마트+ TV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이 제품은 지난 3월 해외 출시 두 달여 만에 북미·중남미에서 32만대, 유럽·독립국가연합(CIS)에서 38만대씩 판매됐다.
LG전자 측은 “기존 스마트 TV의 복잡함 대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으로 쉽고 빠른 사용성에 집중해 단기간에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웹OS 플랫폼은 지난 3월 국제 인증기관인 UL과 인터텍으로부터 사용편의성에 대한 성능을 인증 받았다.
LG전자 HE사업본부 TV사업담당 이인규 전무는 “6월까지 150개국 이상으로 확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1000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라며 “웹OS 플랫폼을 적용한 스마트+ TV를 앞세워 세계 스마트 TV 시장을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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