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391억 투입..교대 별도 지원

일반대학 337억원·교원양성대 26억원 등 지원
4월중 지원대상 대학 최종 확정
  • 등록 2012-03-22 오전 9:30:34

    수정 2012-03-22 오전 9:43:59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입학사정관제 지원 사업에 391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는 학교폭력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교원 선발을 위해 교대 등 교원양성대학에 별도 예산이 지원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2년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입학사정관제 운영 지원사업은 입학사정관제 운영 대학에 입학사정관 채용을 위한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391억원의 예산을 들여 총 60개교 내외의 대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공고에 따르면 지원사업은 일반대학을 지원하는 ‘유형I’과 교원양성대학을 지원하는 ‘유형II’로 나뉜다. 유형I은 선도대학과 우수대학, 특성화 모집단위운영 대학 등 3개 유형으로 총 337억원이 지원된다. 올해는 우수 성과를 낸 선도·우수대학 8개교를 선정해 총 6억원의 선도모델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유형II는 8개 교대 및 한국교원대에 총 16억원을 지원하고, 유형 I의 선도·우수대학 가운데 사범대 입학사정관제를 내실화하는 10개 대학을 별도 선정해 1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 입학사정관 연수·훈련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5~7개 대학에 1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대학의 자격 요건은 2012학년도 정원내 모집인원 대비 신입생 충원률이 95% 이상이어야 하며, 국고보조금 대비 대응자금을 70대 30 이상으로 확보해야 한다. 지원을 원하는 대학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ue.or.kr)에 게재된 사업신청서 양식에 맞춰 대교협에 신청하면 된다.

교과부와 대교협은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4월 중 지원대상 대학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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