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미래전략본부 신설..조직개편·임원인사

미래전략본부장에 황록 우리은행 부행장
김양진 우리銀 수석부행장 지주 전무 겸직
전병윤 상무 전무 승진..경영지원본부장
  • 등록 2011-04-03 오전 10:16:55

    수정 2011-04-03 오전 10:16:55

[이데일리 좌동욱 기자] 우리금융지주(053000)가 지주 조직을 5개 본부조직으로 개편하고 전병윤 상무를 경영지원본부장(전무)로 승진발령내는 등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우리금융 조직은 경영기획본부 시너지추진본부 리스크관리본부 경영지원본부로 재편됐으며, 미래전략본부가 신설됐다. 기존에는 우리금융지주 4명의 전무급 임원이 업무를 나눠맡고 있었으나, 업무 연관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주 전병윤 상무(경영지원부)가 전무로 승진해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으며, 우리은행 황록 부행장(경영기획본부장)이 신설된 미래전략본부장으로 이동했다. 시너지추진본부장은 김양진 우리은행 수석부행장이 겸직한다. 정현진, 김정한 전무는 기존 업무의 연장선상에 있는 경영기획본부장과 리스크관리본부장을 각각 맡았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우리은행장 인사에 따른 후속 인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지주와 은행간 인사 교류가 활성화됐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일 우리은행은 지주 전략 업무를 담당하던 김승규 상무를 우리은행 경영기획본부장(부행장)으로 승진발령내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미래전략본부는 과거 경영연구실이 담당했던 우리금융 민영화 업무와 지주 조직내 흩어져 있던 전략·기획 업무를 통합한 조직이다. 경영연구실은 경영연구소로 확대개편되며, 현재 외부에서 연구소장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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