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L, 이번주 日정부에 긴급 브리지론 요청

일본개발은행 통해 1000억엔 규모 예상
채권단도 장비구입 비용 지원할 듯
  • 등록 2009-11-23 오전 9:18:20

    수정 2009-11-23 오전 9:18:20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본항공(JAL)이 이르면 오는 24일 정부에 1000억엔 규모의 긴급 브리지론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JAL은 이미 정부의 기업회생기구에 사업 지원을 요청했지만 기업회생기구가 결정을 놓고 숙고에 들어가 구제금융이 미뤄졌다. 이에따라 당장의 유동성 위기를 피하고 사업을 유지하기 위한 브리지론이 필요한 상태다.

JAL은 시간을 벌기 위한 차원에서 채권단에 부채 상환을 중지할 수 있는 법원 외 중재에 들어갔으며, 지난 20일 채권단 회의를 통해 일본개발은행(DBJ)로부터 받을 자금을 부채 상환에 우선적으로 투입할 것이란 뜻을 밝히면서 상환 연기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을 끌어냈다.

세이지 매하라 교통상은 오는 24일 다른 내각 관계자들에게 JAL의 긴박한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며, DBJ가 1000억엔 가량의 대출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밖에 3대 대형은행 역시 JAL에 항공장비 구입용으로 250억엔 가량의 대출을 해줄 것으로 보이며, 이 대출은 일본국제협력은행에 의해 보증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주 JAL은 미국 델타항공과 아메리칸에어라인으로부터 항공사 제휴 유지나 변경을 조건으로 자금지원 제안을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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