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주가하락 과도..M&A통해 회복-씨티

  • 등록 2009-10-06 오전 8:41:45

    수정 2009-10-06 오전 8:41:45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씨티그룹은 6일 하나금융에 대해 M&A를 위한 유상증자가 주가희석 우려를 낳고 있지만 주가하락은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그룹은 이날자 보고서에서 "하나금융지주(086790)의 증자는 1조원 미만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증자가격이 5일 종가인 3만5050원에서 25% 할인된 2만6288원이라면 내년 주당순이익과 주당순자산가치는 각각 11.8%와 7% 희석될 것"으로 분석했다.

씨티그룹은 "하나금융의 증자 소식은 주가희석은 물론 성공적인 M&A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부정적"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14.4%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M&A는 규모의 불이익이라는 구조적 취약성과 적은 지점수 등을 보완해줄 것"이라며 "이번 증자는 단기적으로만 주가에 부정적이며, M&A 과정을 통해 다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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