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서울-동탄간 대심도 광역급행철도 건설로 GTX사업 시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멘트업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시멘트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한상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000억원이 지원되는 광역급행철도 계획은 GTX사업에 탄력을 더해 줄 것"이라며 "서울-동탄 광역급행철도는 경기도가 국토해양부에 제안한 GTX사업의 일부인데 11월경 긍정적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GTX사업 중 일산-수서 라인에만 총 1500만~2000만톤의 시멘트가 투입될 것"이라며 "공사기간을 5년으로 가정하면 연평균 300만~400만톤에 달하는데 이는 작년 기준으로 총 수요의 6~8%에 달하는 수치"라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시멘트업종 내 투자매력이 높은 종목으로
한일시멘트(003300)와
아세아시멘트(002030),
성신양회(004980) 등을 꼽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