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부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대형 항공사에 조사관을 파견, 시장우월적 지위남용 등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근 대형 항공사들이 국내선 항공료가 상대적으로 싼 중소 항공사와 계약한 여행사에 대해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등 부당 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상반기 교복, 학습지, 식음료, 제약 등에 대한 집중조사를 벌인 공정위는 하반기에 항공사를 포함한 물류·운송, 문화콘텐츠, 지적재산권 관련 업종에 대해 집중 감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공정위는 국내외 항공사들의 국제선 항공료 담합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를 마치고, 위법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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