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TF 합병법인 가치 최소 6만원,,`매수`-KB

  • 등록 2009-01-20 오전 9:13:09

    수정 2009-01-20 오전 9:13:09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KB투자증권은 20일 합병결의 예정인 KT(030200)KTF(032390) 합병법인의 가치는 최소 6만원에서 최대 7만4000원으로 추정된다며 KT(03020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준 KB증권 선임연구원은 20일자 보고서에서 "합병을 감안할 때 KT에 대한 투자는 아직도 늦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KT-KTF 합병법인의 가치를 지난해 추정 실적 기준으로 최소 5만9992원에서 최대 6만5564원, 올해 추정 실적 기준으로 최소 6만7327원에서 최대 7만3580원으로 분석했다. 이는 합병 시너지를 감안하지 않고, 외국인 지분율 49% 제약조건을 충족하는 범위내에서 자사주의 활용 정도에 따라 나눠 계산한 수치다.
 
이어 "외국인 지분율 하락으로 인해 최악의 경우에도 자사주를 59%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KT는 현 주가 대비 51%의 무위험 투자 수익률(최소 가치 6만원)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합병시점에서 KTF의 지분가치와 자사주가치가 더해져 단기적인 상승 국면이 예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도한 인력 구조 등 비효율적인 구조 개선 및 유무선 결합서비스 경쟁력 강화 등에 따른 추가적인 업사이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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