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유통업계에서는 국내 4위의 할인점 사업자인 이랜드리테일의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테스코와 롯데쇼핑(023530)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매각 여부와 우선협상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구창근·신정현 애널리스트는 "(이랜드리테일 매각을 통한) 시장 집중도 강화는 그 자체로 산업 수익성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점포 정상화와 인수 실패자의 공격적 출점 전략 등으로 향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구·신 애널리스트는 이랜드리테일을 인수할 경우 ▲점포 정상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납품업체와의 협상력 제고를 통한 매출총이익률 개선, ▲고정비 절감 효과 등으로 "인수주체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한편, 이날 이랜드측은 "홈에버(이랜드리테일)를 홈플러스(삼성테스코)에 매각키로 했으며, 매각 대금은 2조3000억원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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