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훈 연구원은 "그동안 현대차의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현대차 주가 상승을 억압해왔던 악재들이 대부분 해소됐다"며 "특히 해외 부문도 내년부터는 모두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공장 지연과 모델 노후화 등으로 그간 현대차의 해외부문은 주춤했던 것이 사실이다. 북경현대의 경우 올해 24만대로 전년대비 17%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또 "내년 1월 판매가 예정되어 있는 제네시스는 내수 3만5000대, 수출 2만5000대를 계획하고 있고, 금액기준으로 2조7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제네시스는 기존 모델 대체 없이 새로운 수요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매출 및 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3분기 현대차의 매출은 전년대비 17.4% 증가한 6조9114억원, 영업이익은 92.7% 증가한 3532억원으로 흥국증권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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