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란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라는 의미로,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직접 동영상 등을 제작해 인터넷에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미니 홈페이지 업체인 싸이월드는 20일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해 ‘선배들의 생생 합격 비법’이라는 코너를 열었습니다. 논술·면접을 거쳐 대학에 진학한 입시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합격 비법을 소개하는 동영상이나 사진을 싸이월드에 올려 놓는 곳이죠. 올해 대학에 입학한 06학번 선배가 지난해 면접 준비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나 실제 교수와 면접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 등을 담은 UCC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절대 불황이 없다는 입시 산업과 현재 세계최대 화두인 UCC의 만남은 한국에서만 가능할지 모릅니다. 아무쪼록 입시 UCC 서비스가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흐르지 않고 수험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