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정부가 지칭한 버블세븐은 정확한 가격 데이터에 기초한 것이 아닌 작위적인 분류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는 것과 동시에 용산, 과천 등이 빠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용산구 아파트의 평균 평당가는 1주일 새 평당 47만원이 올라 평당 2004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버블세븐에서 제외된 과천은 1.21% 올랐고, 중동과 산본신도시도 각각 1.39%, 1.89% 상승했다.
이처럼 비(非) 버블세븐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커지면서 정부가 지목한 버블세븐 선정이 다분히 작위적인 분류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전문가는 "용산과 과천은 강남 못지 않게 가격 상승폭이 컸던 곳으로 버블 세븐에서 제외된 이유를 알 수가 없다"며 "정부가 만들어 낸 버블세븐은 정확한 가격 데이터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다분히 작위적인 분류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