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데일리 헤드라인(9일)

  • 등록 2006-02-09 오전 8:55:38

    수정 2006-02-09 오전 8:55:38

[이데일리 이승우기자] 다음은 국내 선물사들의 9일 외환시장 전망 데일리 헤드라인이다.

-삼성선물: 975원 돌파 여부 주목(967원~980원)

달러/원 환율이 다시 970원대로 올라서며 참가자들의 환율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급등락 장세가 계속되고 있어 급등 시에는 상승 뷰로, 급락 시에는 하락 뷰로 참가자들의 방향성도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금일 BOJ의 통화정책결정을 앞두고 달러/엔은 118엔대로 올라서 환율 상승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달러/엔 상승과 역외매수, 또 밑으로 쏠린 참가자들의 심리가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보여져 개입에 우호적 분위기가 형성돼 당국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하지만 어제 급락한 주식시장은 오늘 미국장 회복과 함께 반등이 기대돼 외국인의 순매수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반등시 출회될 업체 매물들도 주의해야 할 것이다. 금일 975원 상향 돌파를 주목하며 돌파 시 추가 상승 기대되는 하루다.

-우리선물: 우호적 여건과 대외변수 주목(968원~978원)

국내외적으로 굵직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2월 금통위와 함께 BOJ의 정책결정위 마직막 날로 후쿠이 총재의 회견내용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1997년 이후 일본 은행들의 대출이 처음으로 감소하지 않고 있는데 경기 회복에 따라 새로운 투자에 대한 자신감 회복 등의 표현일 수 있으며 15년래 도쿄의 땅값이 상승하는 등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날 조짐들은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따라서 후쿠이 총재가 금리인상 시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럴 경우 달러화 약세로 인한 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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