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연구원은 "경기가 좋아지고 있는 국면에서는 주가가 과매도권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때문에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그는 "지난 1월23일 1280선에서 기술적인 바닥이 나왔다"며 "2003년 9월과 2004년 5월과 마찬가지로 ADR(하락종목수 대비 상승종목수 비율)이 70선 중반으로 내려오며 과매도 신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 "원화강세로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는다면 저가에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 경제의 경착륙 문제는 더 깔끔하다"며 "미국의 1월 모기지 리파이낸싱지수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다 주택시세에 민감한 홈빌딩지수가 지지선에서 다시 올라갈 경우 경착륙의 빌미가 되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도 약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