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기업소개)다윈텍

ASIC·SoC 전문기업..내년 SoC 매출 40% 수준으로
20~21일 공모..공모가 1만8000원 확정
  • 등록 2004-05-15 오후 2:44:13

    수정 2004-05-15 오후 2:44:13

[edaily 김윤경기자] 다윈텍(대표 김광식, www.dawintech.com)은 비메모리반도체(ASIC) 설계 제조 및 판매업체로 출발, 시스템 구성에 필수적인 메모리반도체와 비메모리반도체를 한 데 집적한 시스템온칩(SoC) 분야에도 주력하고 있는 ASIC·SoC 전문기업이다. 다윈텍은 지난 98년 삼성전자의 ASIC 디자인하우스로 지정돼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제조기술과 기능블럭(IP; Intellectual Property), 생산라인 등을 활용, 국내외 대기업 및 벤처기업들과 SoC 공동개발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다윈텍은 ASIC 설계 및 양산, IP 기반 SoC 설계, 양산을 핵심 사업축으로 하면서 2005년엔 아시아 1위 ASIC 업체, 2010년엔 `글로벌 팹리스(Fabless) 서비스 업체`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다윈텍은 지난 97년 설립이후 지금까지 120여건의 ASIC 프로젝트에 성공했고 2002년부터 SoC 기술 트렌드에 맞춰 SLI ASIC 설계 및 제조 서비스를 준비, 수 건의 설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들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IP는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SoC 설계에 있어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다. 다윈텍의 매출은 외부 파운드리에서 제작, 고객에세 제품을 판매하는 양산매출과 고객으로부터 ASIC 개발의뢰를 받아 ASIC 설계를 개발 완료하는 용역매출로 구성돼 있다. 주요 제품은 TFT-LCD용 ASIC, 통신시스템용 ASIC, 디지털디바이스용 ASIC, 보안시스템용 ASIC 등이며 이들을 통한 매출이 전체의 76%를 차지하고 있다. 용역매출 부분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로 지난 해엔 전체의 24%를 차지했다. 점차 SoC 부문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으로 지난 해 21%였던 SoC 부문 매출 비중을 올해 31%까지 늘리고 내년엔 4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다윈텍은 지난 해 전년대비 82% 증가한 179억원의 매출을, 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 해 기준으로 80억원 가량으로 전체 매출의 약 45% 수준. 수출은 지난 2001년 3% 수준이었던 것이 2002년 16%, 2003년 45%까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아직까지 양산제품의 경우 고객사인 시스템 업체를 통한 간접수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 규모의 한계를 감안, 수출 증대에 주력하고 있어 이 부문의 향후 성장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특히 SoC 부문의 경우 현재 해외업체와의 단독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협의중이며 하반기엔 성과가 가시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윈텍의 주 고객사로는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등을 비롯, 애트랩과 에이로직스, 젤라인 등이 있다. 이 가운데 LG필립스LCD와 관련된 매출이 44%로 비중이 큰 편이다. 김광식 대표이사의 지분율은 31.0%며 이외 임원 2인 등의 지분을 합할 경우 최대주주들의 지분율은 42.6%가 된다. 한솔아이벤처스와 튜브정보통신이 각각 2.4%씩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모 후 김광식 대표 등 최대주주 지분은 31.1%, 벤처캐피탈 지분은 3.5%로 줄어들게 된다. 다윈텍은 이번 공모자금을 판교연구소 신축과 연구개발비 등 연구개발(R&D)에 적극 사용할 방침이다. 다윈텍은 현재 IT 전담개발부서에 13명의 전문 인력을 두고 있으며 공모 자금 확보로 기업의 성장엔진인 R&D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시에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다수의 업체들이 신규진입하면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어 수익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과 아직까지 매출의 대부분이 공동개발을 통해 개발된 것이어서 자체 개발 제품에 비해 가격결정력이 낮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매출처가 LG필립스LCD에 편중돼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공모주청약은 20~21일. 공모가는 공모 희망가액 밴드인 2만~2만4000원 하단보다 낮은 1만8000원(액면가 5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인에 배정되는 주식은 전체 공모주식 99만6000주 가운데 22%인 21만9120주. 주간사는 교보증권. ◇주요 재무지표(03년말 현재, 괄호안은 02년) -자산총계 115억원(65억원) -부채총계 34억원(29억원) -자본총계 81억원(36억원) -자본금 13억원(6억원) -매출액 179억원(98억원) -영업익 44억원(22억원) -경상익 45억원(20억원) -순이익 36억원(17억원) -주간사 교보증권 -공모일 20~21일 -공모가 1만8000원(액면가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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