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 233만1302주를 매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 중 204만30주(9.85%)는 고려아연이 매수했으며, 최 회장 측의 백기사로 참여한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은 29만1272주(1.41%)를 확보했다.
| MBK파트너스·영풍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의 최윤범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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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지분은 우호지분을 포함해 약 34.6%, 영풍·MBK파트너스는 38.47%였다. 이번 공개매수 결과 최 회장 측 지분은 36.01%로 확대됐다.
한편, 고려아연은 이번에 매입한 자사주 전량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모두 소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