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홈플러스는 꽃게, 전어, 사과, 햅쌀 등 다양한 가을 제철 햇상품 모음전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햇상품 모음전은 홈플러스가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중 시행 중인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햅쌀의 경우 추석이 예년보다 빨라 햅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사전 분석 및 예측해 일조량이 풍부하고 기후가 온화하여 일찍 수확이 가능한 전남 고흥의 햅쌀 100t을 사전 계약했다. 일반 햅쌀이 8월 말~9월 초 출시되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에 비해 3~4주가량 빠른 것이다.
가을 햇꽃게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매년 꽃게 금어기가 해제되는 익일에 신선도 높은 산지 직송 꽃게를 판매해 왔다. 올해 역시 지난 20일 자정에 금어기(6월21일~8월20일)가 해제되면서 21일 오후부터 홈플러스 매장*에서 가을 햇꽃게 판매를 시작했다.
홈플러스의 가을 햇꽃게는 일명 ‘냉수마찰 꽃게’로 잡자마자 영하 5도의 얼음물에 담가 기절시킨 후 톱밥에 묻어 포장한다. 이후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고 포구에서 직접 전국 매장으로 발송되기 때문에 새벽에 어획한 신선한 꽃게를 당일 맛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충북 충주·경북 안동·경북 문경·전남 나주 등 유명 산지에서 생산한 ‘햇 홍로사과’, ‘한여름 볼빨간 첫 사과’, ’나주 원황배’도 사전에 물량을 확보해 타 채널보다 빨리 홈플러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판매를 시작한 지난 18일 첫날 사과 품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상승했을 만큼 고객 반응이 뜨거웠다.
임경래 홈플러스 신선식품본부장(이사)은 “고객들에게 신선한 국내산 가을 햇먹거리를 보다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이번 가을 햇상품 모음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신선식품의 품질을 갖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