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발광다이오드(LED) 업체
루멘스(038060)는 2분기 영업이익이 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35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1% 감소했다.
루멘스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종속회사와 관계사를 과감히 정리해 매출액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관계사 정리뿐 아니라 유휴자산 처분을 통해 비용을 대폭 감소해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했다”고 말했다.
루멘스는 백라이트유닛(BLU) 사업 부문의 하이엔드급 모델 확산과 신모델 매출 비중 상승을 영업이익 개선의 주요인으로 꼽으며 BLU부품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전장사업 부문은 올해 상반기 공장 가동율 증가로 생산량 증가로 고정비가 감소했다. 또한 다양한 연구활동과 설계능력 향상으로 생산과 설계의 품질이 높아지고 원가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도광판(LGP) 사업부문은 상반기 신규 고객사와의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루멘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원 재배치, 협력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 전략적인 원가절감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철저한 품질검사를 통해 경쟁사대비 품질우위, 품질비용 제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