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11월 가구·조명 매출 20% 증가.."홈 인테리어↑"

  • 등록 2021-12-19 오전 10:42:41

    수정 2021-12-19 오후 9:29:49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연출하는 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7층에 마련한 ‘요기보X카카오프렌즈’ 팝업 매장 모습.(사진=신세계백화점)
19일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가구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루이스폴센, 앵글포이즈 등 7개 조명 브랜드를 모아놓은 조명 편집숍 ‘라잇나우’ 매장도 20%까지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급증하는 인테리어족 수요를 겨냥해 ‘요기보 소파’와 ‘카카오프렌즈’가 콜래보레이션한 에디션 상품을 선보인다. 서울 본점은 내년 1월3일까지, 광주점은 1월6일까지다.

‘요기보X카카오프렌즈’ 에디션은 요기보 소파의 편안함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귀여움까지 담은 제품이다. 슬림, 드롭, 피라미드 등 소파 라인과 함께 서포트와 카터필러 롤 바디필로우 등 총 16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빈백 소파는 친환경 소재인 비즈(충전재)로 채웠고 몸의 움직임과 모양에 따라 자유롭게 형태가 변한다.

또 구매자가 직접 사이즈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집안 인테리어 용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방수 커버를 추가로 구매하면 캠핑, 테라스, 해변가 등 실외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기념해 전 품목 12%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북유럽 덴마크 건축가이자 가구 디자이너로 유명한 ‘핀율’ 팝업 행사도 서울 강남점에서 펼친다. 핀율은 소량 생산을 원칙으로 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미와 기능을 결합해 가구를 단순히 의식주 도구가 아닌 수집 대상의 예술로 승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핀율 팝업 스토어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강남점 9층에서 만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치프테인 의자’, ‘44체어’, ‘실버테이블’, ‘이집션 체어’ 등으로 리딩 체어, 사이드 보드, 소파 등 10여종을 판매한다.

이 밖에도 본점과 강남점에서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팝업 행사를 잇따라 선보인다. 강남점에서는 다음달 6일까지 ‘로쉐보보아’, 23일까지 ‘까시나’를 소개한다. 본점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웰즈 팝업’을 연다.

박성주 신세계백화점 생활팀장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조명과 소파를 구매하는 등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연출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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