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매출의 약 80%에 해당하는 전문의약품 사업 부문은 정신신경, 소화기, 순환기 등 특화제품을 중심으로 다품목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했다.
현재 한국파마의 정신신경계 제품은 조현병 치료제, 항우울제, 항불안제, 치매치료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증후군(ADHD) 치료제 등을 포함해 총 38개 품목에 달한다.
한국파마는 제품 생산 시설도 선진화를 이뤘다. 한국파마의 향남 공장은 외용액제·로션제에 대해 유럽연합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EU GMP) 인증을 획득했다.
의약품 제조시설을 갖춘 국내 400여 개 회사 중에서 외용액제 전용 시설을 통한 제조가 가능한 몇 안되는 곳으로 CMO 사업 분야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한국파마는 최근 3년 동안 총 32개의 제네릭 신제품을 발매했으며 2021년까지 추가로 21개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 산학협력 연계발전을 통해 차세대 신약 및 개량 신약을 개발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에 긍정적이다”며 “경쟁력 있는 제품 및 제형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