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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기자와 만난 이성호(사진) 웨이브코퍼레이션 대표는 “친한 친구들끼리 강남에 가서 하는 모든 경험을 옮겨오고 싶다”며 “여러 사람들이 동시에 같이 모여 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의 웨이브 코퍼레이션은 영상통화 기반 콘텐츠 플랫폼 ‘웨이브(WAVE)’를 운영하고 있다. 이전에 오프라인에서 즐기던 게임을 모바일 앱을 통해 여러 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대 8명의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영상통화 대화 창에서 대화할 수 있다. 2018년 9월 정식 출시해 현재 가입자 수만 150만명을 넘겼다.
이 대표는 “앱을 다운 받으면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를 찾아 친구를 맺으면, 동시에 온라인으로 접속한 상황에서 영상통화를 하며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며 “월간 실 사용자(MAU)들이 20만명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실 사용자들이란 하루 평균 1시간 이상 영상통화를 한 이용자들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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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가령 마피아 게임을 한다고 하면, 모두가 같은 화면에서 누구를 가리키는지를 다 볼 수 있어야 한다. 만약 8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한 화면에 뜨게 한다면 재미가 반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웨이브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 대표는 “먼저, 기존에 방탈출을 인터랙티브 하게 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라며 “체스나 장기와 같은 클래식한 보드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