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중국 부진에도 여전히 고성장세 지속-삼성

  • 등록 2016-04-15 오전 8:18:03

    수정 2016-04-15 오전 8:18:03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성증권은 15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중국법인 부진을 한국법인 성과가 상쇄하면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며 미국이 신규 성장등력으로 부상해 올해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이익전망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5.3%(1만원) 낮췄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8%, 34% 성장한 1484억원, 102억원”이라며 “국내법인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7%, 32% 성장하고 중국법인 매출액은 32% 증가하지만 순이익은 14%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법인은 신규 브랜드의 시장 진입과 중소형업체 수출 증가에 따른 간접 수혜로 국내 수주가 20% 이상 성장세다. 지난해말에는 글로벌 업체를 고객사로 추가했다.

중국(상하이·광저우) 시장이 실망했던 지난해 4분기 유사한 외형 성장 흐름이 유지되지만 내실 다지기 노력으로 수익성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관전 포인트는 외형 성장보다는 수익성 회복 여부다. 고속성장 뒤 구조적인 관리 문제가 표출됐기 때문이다. 안정적 장기 성장을 위한 수익성 회복 노력의 성과 여부가 기업가치 판단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 9% 하향조정했음에도 전년대비 각각 34%, 59% 성장한 7156억원, 5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순이익은 90% 증가한 358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법인 영업이 본격화돼 차별화된 장기 성장성이 재조명되고 중국법인의 수익성은 고객 다변화를 통해 개선될 것”이라며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업종 평균 밸류에이션 대비 할인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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