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아이에스동서(010780)는 계열사인 비데 전문기업 삼홍테크의 흡수 합병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삼홍테크는 아이에스동서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계열사다.
아이에스동서는 욕실 리모델링 상품인 이누스바스, 위생도기, 수전금구, 타일 등의 브랜드 이누스(inus)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흡수 합병을 통해 비데가 추가되면서 욕실 자재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이번 흡수합병으로 이누스 사업부가 조직됐고 권지혜 전 삼홍테크 대표가 사업부 총괄 전무를 맡았다.
삼홍테크는 199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비데사업을 시작해, 비데 선진국인 일본에 비데를 역수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기업이다. 지난 2010년 욕실건자재 제조기업인 아이에스동서에 인수됐으며, 이후 매년 평균 20%이상 매출 성장을 달성해왔다. 전 세계 55개국에 비데를 수출해왔으며 지난해 매출은 약 300억원에 이른다.
권 전무는 “이번 모기업의 계열사 흡수 합병을 통해 조직과 마케팅 전략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대한민국 대표 욕실 브랜드로써의 경쟁력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