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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이 벌어진 전북 김제시 요촌동 김제전통시장은 김제에서 가장 많은 유동인구가 몰리는 곳이다. 5일장이 열리는 시각에 맞춰 유권자에게 표를 호소하는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 후보 선거유세단들이 일제히 몰리면서 이 일대는 오전 중 극심한 혼잡함을 이뤘다. 교통정리를 위한 경찰까지 나섰다.
당초 야권 후보 실무진은 국민의당, 정의당, 더민주 순으로 유세차량을 세우기로 사전에 조율했다. 김종희(김제부안) 국민의당 후보를 지원하러 온 안 대표가 40분까지 마이크를 잡으며 국민의당 선거유세시간이 15분 길어졌다.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선거운동을 하기로 했던 정의당도 늦게 장소에 도착하면서 결국 시간이 도미노처럼 밀려났다.
김 대표는 자당 후보에 대해서는 “김 의원이 4선이 되면 전북의 맹주가 될 것”이라며 “그럼 중앙무대에서 더욱 중요한 직책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서는 “과연 그분이 이 김제를 대변할 자질을 가졌는지 염려 되는 사람이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