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비철금속, 업황도 주가도 바닥 지난다…'비중확대'-교보

  • 등록 2015-11-03 오전 8:20:27

    수정 2015-11-03 오전 8:20:2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교보증권은 3일 철강·비철금속업종에 대해 업황이 바닥을 지나면서 점차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남광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내년 국내 수급이 뚜렷하게 개선되긴 어렵겠지만 세계적 광산업체의 감산으로 철광석과 비철금속 가격이 회복되고 중국의 산업이 구조조정돼 철강·비철금속 공급요인의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의 대외적 요인이 수급 개선을 이끌 수 있다는 게 그의 전망이다. 그는 “지속적 성장을 위한 중국의 정책적 의지가 필수적”이라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와 일대일로 등으로 중국의 철강산업이 바뀔 수 있다”고 봤다.

교보증권은 철강 본원의 경쟁력이 강화하고 동아시아 철강업황이 회복되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 포스코(005490)를 최선호(Top-pick)주로 꼽았다. 내년 대규모 증설·아연 수급 개선 등이 기대되는 고려아연(010130)은 차선호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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