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이운룡 새누리당 의원은 2일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주요국정협의체 회의 개최 현황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부처별로는 국토교통부가 12억2500만원을 출장 비용으로 썼고, 국세청 10억6300만원, 보건복지부 10억3600만원, 환경부 8억6700만원, 교육부 8억2700만원, 기획재정부 7억2000만원을 각각 지출했다.
|
특히 경제관계장관회의는 참석 대상 17개 기관 중 12개가 세종시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78번의 회의 가운데 62회(79.5%)를 서울에서 개최했다. 다른 주요국정협의체 회의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국무회의 66.4%, 국가정책조정회의 79.4%, 사회관계장관회의 63.6%가 서울에서 열렸다.
이 의원은 “국무조정실은 주요국정협의 회의 시 화상회의의 활용을 적극 독려하고, 대면보고보다는 서면·화상 보고 등을 권장하는 등 기존 행정처리의 패러다임을 바꿔 국정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