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행 초래하는 관절염, 자기관절 보존하는 것이 중요"

통증 등 이상 신호 느끼면 병원 찾고 ...40대 이후엔 정기검사해야
  • 등록 2014-02-28 오전 8:47:36

    수정 2014-02-28 오전 8:47:36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행복의 조건 중 가장 손꼽히는 ‘건강’. 때문에 신체를 건강하게 가꾸고, 또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행복의 요건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우리 몸에도 변화가 나타나게 마련이다.

내장기관이 약해지는 것은 물론, 뼈와 근육이 약해지면서 관절 역시 노화가 진행된다. 특히 우리 몸의 무게를 지탱하고 균형을 잡아주는 무릎의 관절은 하중을 많이 받는 약한 부위이기 때문에 손상이 쉬워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견디기 힘든 무릎 통증, 노화에 의한 ‘관절염’ 의심

걷고 뛰고,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는 무릎은 쉴 틈 없이 바쁘다. 그러나 무엇이든 많이 사용하고 자주 쓰면 금방 닳는 법. 잦은 사용이 반복되고, 관절에도 노화가 찾아오면 연골이 마모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뼈와 뼈끼리 부딪혀 관절염이 나타나기 쉽다.

관절염이 발생하면 심한 통증과 함께 움직이기가 힘들어지며,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관절의 변형까지 초래한다. 초기에는 연골손상이 경미하게 나타나 운동요법이나 약물치료로도 호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연골이 닳아 너덜너덜해지거나 뼈 끝이 뾰족하게 자란 중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만일 연골이 광범위하게 손상돼 뼈와 뼈가 거의 붙은 상태로 관절의 사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기도 하지만, 굳이 인공관절을 할 필요가 없는 중등도 관절염 환자라면 연골성형술이나 인공관절 부분치환술 등 자기관절을 최대한 살려 보존하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자기관절 보존 치료법 통해 내 관절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핵심!

무엇보다 이러한 치료는 자기관절을 살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절염이 진행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다. 연골이 손상 된 경우라면 자기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관절내시경을 통한 연골 성형술을 시행 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찢어지고 손상된 연골을 다듬은 후, 고주파를 쏘여 해당 조직이 재생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연골이 생성되도록 하는 방법이다. 단, 고주파는 정상적인 연골에 사용할 경우 연골세포에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를 찾아 시술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닳거나 손상되어 발생하는데, 대게 무릎 연골 중 무릎 안쪽 일부만 닳는 경우도 많다. 이 때는 관절 전체를 모두 바꿔줄 필요가 없어 무릎 연골 손상 부위가 절반 이하일 때, 손상된 부분만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부분치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안농겸 창원힘찬병원장은 “부분치환술은 관절 주변조직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관절운동이 정상인에 가깝게 회복되며, 절개 부위도 기준의 절반에 불과해 출혈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관절은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닳고 닳아 결국 본인의 관절을 지킬 수 없는 지경에 다다를 위험이 크다. 따라서 통증과 같이 이상신호가 느껴진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하고, 40대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자기 관절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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