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미국 대선을 앞두고 코스피가 강보합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6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3포인트(0.03%) 오른 1908.7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기술주와 에너지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다만 대통령 선거를 하루 남겨둔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도 짙어졌다. 코스피도 장 초반 방향성을 보이지는 않는 모습이다.
이날 개인만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83억원 가량을 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5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엇갈리는 모습이다. 운송·장비 서비스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이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전기·가스 은행 건설 의료·정밀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보합권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22% 오른 13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오름세다. 반면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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