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공작기계 수주 규모가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기저 효과 등은 감안하더라도 금융위기 이전 수주를 넘어서고 있는 호황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1인당 GDP개선을 목표로 한 중국의 임금 인상은 제조업의 자동화 설비 투자 속도를 가속화시켜 공작기계 업종에 호재가 될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도시화 수준 확대 목표는 건설기계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엔고 현상 역시 국내 공작 기계 업체들에게는 호재라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전방 산업의 호황과 대표 기업의 실적 호전은 비단 그 기업 하나에만 국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IT와 조선 업황에 대한 우려와 중국 정부의 투자 축소 가능성 탓에 기계 수주 증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관련 중소형주들의 주가 상승률이 낮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전체 기계 수주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와 일반기계의 호황과 중국 정부의 중서부 지역 개발 의지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 시켜줄 것"으로 해석했다.
|
▶ 관련기사 ◀
☞(VOD)상상플러스종목...두산인프라코어ㆍ이노칩ㆍ차이나하오란 등
☞두산인프라- 서울대 공대, R&D협력 MOU
☞두산인프라코어, 3Q 깜짝 실적 기대..목표가↑-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