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만에 하락..`상승 부담감`

  • 등록 2009-09-21 오전 9:11:23

    수정 2009-09-21 오전 9:11:23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지난주 1700선을 코앞에 두고 마감했던 코스피가 나흘 연속 상승한 부담감이 작용하며 닷새만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하루만에 반등하며 주간 단위로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아시아에서 일본증시는 `실버위크(추분연휴)`로 23일까지 휴장이다.
 
21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11포인트(0.36%) 빠진 1693.6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사고 기관은 파는 양상이다. 외국인은 80억원, 개인은 361억원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고,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388억원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306억원 매물이 출회됐다.
 
중형주와 대형주는 빠지는 가운데 소형주만 홀로 상승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철강금소, 운수장비, 건설업종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과 금융, 은행, 증권, 의약품업종 등은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POSCO(005490)와 현대차, LG전자 등이 오르고 있다. SK에너지(096770)는 2% 넘게 오르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있다. 반면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48포인트(0.28%) 오른 533.01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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