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대만 프로모스와 제휴 끝났다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하이닉스반도체(000660)와 대만 프로모스간의 전략적 제휴관계가 종료됐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24일 "프로모스와의 전략적 제휴관계가 끝났다"며 "프로모스쪽에서 의사를 전달해왔으며 하이닉스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프로모스도 전날 하이닉스와의 제휴관계를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양사는 이사회에서 제휴관계 종료를 정식으로 결의했다.
 
프로모스는 그동안 하이닉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하이닉스의 제품을 위탁생산해왔다. 하이닉스는 프로모스에게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 제휴 종료는 프로모스의 상황이 악화되면서 당초 합의했던 하이닉스의 기술이전 등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닉스는 프로모스와의 제휴가 끝났지만 현재 보유하고 있는 프로모스 지분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제휴관계 종료에 따라 향후 예상되던 로열티 수입 등에 대해 일정금액의 보상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 관련기사 ◀
☞하이닉스, 반도체 고교 지원 나선다
☞하이닉스 목표가 높였지만 "4Q부턴 힘들것"-맥쿼리
☞하이닉스 `D램 회복확신`…`적극매수`↑-IB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