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고·먹고·붙이고… 군살아, 날아가라

여름과 함께 돌아왔다… 바디 슬리밍 프로그램
  • 등록 2009-05-26 오후 12:00:00

    수정 2009-05-26 오후 12:00:00

[조선일보 제공] 여름이 왔다. '군살 경계령'도 따라왔다. 수영복은 물론이고 '가벼워진' 평상복을 입기 위해서도 속살 관리에 돌입할 때가 온 것이다. 날씬하고 탄력 있는 몸매는 모든 여성의 로망. 어떻게 하면 이 '꿈'에 다가갈 수 있을까.

우선 지금부터 조금씩 부지런해질 필요가 있다. 바르고, 먹고, 마사지하고, 붙이고. 몸의 체지방을 조금이라도 날려 보낼 수 있다면야 매일이라도 할 수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가벼운 여름'을 위한 제품들을 모아봤다. 물론 제품 사용과 함께 식단 조절과 적당한 운동은 필수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 LG생활건강 제공
◆바르고, 마사지하고, 또 바르고…

일단 바르는 제품들로 관리를 시작해보자. 요즘 화장품 업체들이 내놓고 있는 몸매 관리 제품의 대표격은 바르는 제품에다 특유의 기술을 적용한 '도구'를 함께 묶어 파는 제품들. 젤 타입의 제품을 바른 후 마사지 도구로 제품을 흡수시켜 몸매 라인을 잡아 준다는 게 가장 지배적인 콘셉트다.

바디 슬리밍 프로그램 '오휘 바디사이언스 라인프로젝트 D-21'은 21일간의 집중 군살 관리 프로그램 제품이다. '바디 슬리밍젤'과 '세라믹 바디마사저'로 구성, 21일 동안 꾸준히 사용하면 매끈한 바디 라인을 살려 준다. 바디 슬리밍젤은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 울퉁불퉁하거나 탄력부족 등 고민이 되는 신체부위에 흡수돼 매끄럽고 탄력 있는 라인을 잡아 준다. 여기에 '세라믹 바디마사저'는 단단한 재질이 뭉친 근육과 축적된 지방을 통증 없이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고민 부위에 슬리밍젤을 바르고 완전히 흡수시킨 후 세라믹 바디마사저를 이용해 5~10회 정도 반복해 마사지해 준다.

헤라는 복부 체지방과 팔·다리의 셀룰라이트를 관리하는 '8주 바디 쉐이핑 프로그램' 키트를 내놨다. 와인 추출 성분을 원료로 한 '글램 바디 에스라이트 디자이너'의 특수 성분이 셀룰라이트 분해를 도와줘 바디라인을 관리해 준다. 젤이 피부에 효과적으로 스며들게 하는 미용기구 '이오나이저'는 복부 모드, 팔·다리 모드로 구성돼 각 부위에 맞는 진동 효과를 발휘한다. 복부 모드 2분, 팔·다리 모드 3분, 하루 총 5분씩 8주를 투자해 관리하면 매끈한 몸매를 기대할 수 있다.

로레알은 '로레알파리 퍼펙트 쉐이프 리프팅 프로' 제품을 새로 출시했다. 역시 마사지 롤러와 셀룰라이트 분해 세럼으로 구성됐다. 로레알연구소와 물리치료과 전문가가 공동 개발한 '집중 마사지 시스템(Intensive Massage System)' 마사지 롤러는 지방세포를 자극해 지방을 분해한다. 특히, 복부, 엉덩이, 허벅지 등 지방세포와 셀룰라이트가 넓게 분포된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때 효과적이다. 부위별로 '맞춤형 관리'를 할 수 있는 것도 특징.

마사지 후엔 '안티-셀룰라이트 고농축 세럼(Anti-Cellulite Serum)'을 바른다. 피부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하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카페인이 들어 있어 지방세포를 분해하고 배출시킨다.
 
▲ (왼쪽부터)키엘 제공 / 아모레퍼시픽 제공 / 아모레퍼시픽 제공

◆몸에는 탄력을, 지방은 하늘로

체지방 분해와 함께 다이어트 과정에서 자칫 잃어 버리기 쉬운 '탄력'을 찾아주는 제품도 함께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키엘은 최근 모로코의 유기농 아르간 오일과 아르간 나뭇잎 추출물을 재료로 한 '수퍼블리 레스토라티브 프레퍼레이션' 바디 케어 제품을 내놨다. 피부가 탄력과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모로코에 있는 '공정무역 여성조합'에서 생산되는 '착한 제품'이기도 하다.

키엘의 '실크 퍼밍 바디로션'은 피부 탄력을 향상시켜주는 제품. 피부의 수분 보호막을 강화시킨다. 키엘의 '수퍼블리 레스토라티브 스킨 살브'는 운동 후 지친 피부에 바르는데 제격인 제품. 자외선으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손상된 피부 기능을 회복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운동 후 목, 어깨의 근육 뭉침을 완화하는 등 전신 진정 효과가 있다.

바르는 데서 성이 차지 않는다면 먹는 제품을 택해도 된다. '윤은혜 앰플'로 불리는 아모레퍼시픽 비비(V=B)프로그램 '에스라이트 슬리머 DX'는 몸속 체지방 분해효소를 활성화한다. 특히 복부 체지방을 집중 분해해 날씬한 허리 라인인 'X라인'을 살려주는데 도움을 준다. 하루에 한번 간편하게 마시는 앰플형으로 휴대가 간편하다.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복부 지방을 포함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제품'이다.

이와 함께 간편하게 붙이는 제품도 함께 사용해 보자. '헤라 에스라이트 셀프 디자인 밴드'는 고탄력 소재의 밴드가 바디 라인을 잡아 준다. 체내 순환 기능과 지방 연소를 돕는 '테이핑 테라피'를 도입, 몸의 독소 배출을 원활히 한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기 쉬운 부위에 간단하게 붙이면 슬리밍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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