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금부터 조금씩 부지런해질 필요가 있다. 바르고, 먹고, 마사지하고, 붙이고. 몸의 체지방을 조금이라도 날려 보낼 수 있다면야 매일이라도 할 수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가벼운 여름'을 위한 제품들을 모아봤다. 물론 제품 사용과 함께 식단 조절과 적당한 운동은 필수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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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바르는 제품들로 관리를 시작해보자. 요즘 화장품 업체들이 내놓고 있는 몸매 관리 제품의 대표격은 바르는 제품에다 특유의 기술을 적용한 '도구'를 함께 묶어 파는 제품들. 젤 타입의 제품을 바른 후 마사지 도구로 제품을 흡수시켜 몸매 라인을 잡아 준다는 게 가장 지배적인 콘셉트다.
바디 슬리밍 프로그램 '오휘 바디사이언스 라인프로젝트 D-21'은 21일간의 집중 군살 관리 프로그램 제품이다. '바디 슬리밍젤'과 '세라믹 바디마사저'로 구성, 21일 동안 꾸준히 사용하면 매끈한 바디 라인을 살려 준다. 바디 슬리밍젤은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 울퉁불퉁하거나 탄력부족 등 고민이 되는 신체부위에 흡수돼 매끄럽고 탄력 있는 라인을 잡아 준다. 여기에 '세라믹 바디마사저'는 단단한 재질이 뭉친 근육과 축적된 지방을 통증 없이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고민 부위에 슬리밍젤을 바르고 완전히 흡수시킨 후 세라믹 바디마사저를 이용해 5~10회 정도 반복해 마사지해 준다.
로레알은 '로레알파리 퍼펙트 쉐이프 리프팅 프로' 제품을 새로 출시했다. 역시 마사지 롤러와 셀룰라이트 분해 세럼으로 구성됐다. 로레알연구소와 물리치료과 전문가가 공동 개발한 '집중 마사지 시스템(Intensive Massage System)' 마사지 롤러는 지방세포를 자극해 지방을 분해한다. 특히, 복부, 엉덩이, 허벅지 등 지방세포와 셀룰라이트가 넓게 분포된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때 효과적이다. 부위별로 '맞춤형 관리'를 할 수 있는 것도 특징.
마사지 후엔 '안티-셀룰라이트 고농축 세럼(Anti-Cellulite Serum)'을 바른다. 피부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하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카페인이 들어 있어 지방세포를 분해하고 배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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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는 탄력을, 지방은 하늘로
체지방 분해와 함께 다이어트 과정에서 자칫 잃어 버리기 쉬운 '탄력'을 찾아주는 제품도 함께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키엘은 최근 모로코의 유기농 아르간 오일과 아르간 나뭇잎 추출물을 재료로 한 '수퍼블리 레스토라티브 프레퍼레이션' 바디 케어 제품을 내놨다. 피부가 탄력과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모로코에 있는 '공정무역 여성조합'에서 생산되는 '착한 제품'이기도 하다.
바르는 데서 성이 차지 않는다면 먹는 제품을 택해도 된다. '윤은혜 앰플'로 불리는 아모레퍼시픽 비비(V=B)프로그램 '에스라이트 슬리머 DX'는 몸속 체지방 분해효소를 활성화한다. 특히 복부 체지방을 집중 분해해 날씬한 허리 라인인 'X라인'을 살려주는데 도움을 준다. 하루에 한번 간편하게 마시는 앰플형으로 휴대가 간편하다.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복부 지방을 포함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제품'이다.
이와 함께 간편하게 붙이는 제품도 함께 사용해 보자. '헤라 에스라이트 셀프 디자인 밴드'는 고탄력 소재의 밴드가 바디 라인을 잡아 준다. 체내 순환 기능과 지방 연소를 돕는 '테이핑 테라피'를 도입, 몸의 독소 배출을 원활히 한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기 쉬운 부위에 간단하게 붙이면 슬리밍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