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권석 기업은행장 "은행 수익 당분간 하락"

"머니 무브 현상으로 조달원가 올라"
  • 등록 2007-10-01 오전 9:26:56

    수정 2007-10-01 오전 9:26:56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강권석 기업은행장은 1일 "은행에서 증권사 등으로 예금이 빠져나가는 머니 무브(Money Move) 현상으로 조달원가는 상승한 반면, 대출금리는 은행간 경쟁심화로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써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율(NIM)이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단기간에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강권석 행장(사진)은 이날 서울 명동 본점에서 기업은행(024110)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연 월례조회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 강권석 기업은행장

강 행장은 "금융권에서 서로 다른 금융회사간 경쟁이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수익성이 하락은 지속적이고 근본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행장은 다가올 `은행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키우고 변화와 혁신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9000여명의 임직원이 각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달라"며 "직원의 경쟁력이 곧 은행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고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생각하는 혁신을 체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행장은 또 기업은행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민영화에 대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조달역량을 강화해 균형성장해야 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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