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코멘트]
*외환시장 개입, 금리 동결 및 경제전망 상향 조정의 의미; 주식시장에 긍정적, 채권 및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
-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정부가 1억5천만달러 상당의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함으로써, 원/달러 환율을 1200원대에서 유지시키려는 정부 의지를 보여 주었음.
당사의 계산에 의하면, 최근원화의 가파른 절상으로 인해 실질실효환율 기준 원화의 실질가치는 이미 1980년 평균 수준을넘어섰으며, 외환위기 이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따라서 추가적인 원화 절상은 경상수지 및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됨.
- 당사는 정부의 환율 안정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하여 외환시장 개입 여지가 여전히 크다는 점에서 기존 원/달러 환율 전망치 (2002년말 1,200원, 2003년 6월말 1,150원)를 유지함.
물론 단기적으로 엔/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할 경우 원화의 추가적인 절상은 불가피할 것임.
그러나, 미국의 2002년 경제성장률이 여전히 일본과 유럽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달러화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음. (6월 Consensus 미국 2.8%, 일본 -0.5%). 당사는 향후 12개월후 엔/달러 환율이 121엔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한국은행은 당사 및 시장의 예상과 같이 콜금리 목표를 4.25%에서 동결하였음.
이는 ① 주요국금융시장 불안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동요하고 있고,
② 원화절상으로 경기진정을 위한 금리인상필요성이 반감되었으며,
③ 6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외로 안정된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판단됨.
- 한국은행은 2002년 GDP전망치를 기존 5.7%에서 6.5%로 상향 조정함으로써 경기회복 기조가 견조하며 해외경기 역시 회복되고 있다는 견해를 유지하였음. 이는 당사의 견해와 유사한 것임.
한편, 경상수지는 상반기 35억달러에서 15억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였음.
이러한 경제전망 수정은 ① 하반기 성장률이 6.8%에 달해 물가상승압력이 점차 높아질 것으므로 경기진정을 위한 정책이 필요한데,
② 경상수지 흑자 축소에 대한 우려를 감안할 때 추가적인원화 절상보다는 금리 인상을 선택하게 될 것임을 시사해 줌.
이러한 정책기조는 채권 및 부동산시장에는 부정적인 반면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전일 기관투자자에게 배포된 자료임)
*미디어/광고업 : 7월 ASI 76.9으로 급락, 당사의 3분기 광고시장 약화 예상과 일치 ; 투자의견 NEUTRAL 유지
- 한국광고주협회 발표에 따르면, 7월 ASI가 76.9로 급락하며, 당사가 예견한 월드컵 이후의 광고수요 감소가 나타나고 있음.
주된 이유로는 ① 월드컵 특수의 소멸, ② 미국 주식시장의 약세 지속 및원화환율 절성 등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 증대, ③ 계절성 등임.
매체별로는, TV가 전월의 124.7에서 가장 현저히 하락한 65.4를 기록함. 하지만, 이는 SBS의 7월 광고판매율(88%)과 다소 상충됨. SBS의 7월 (개시 88%, 마감예상 92%)의 TV광고판매율은 6월 (마감기준, 일반 편성분 89%, 월드컵 특집광고분 65%)보다는 하락을 하긴 했지만, 여전히 생각보다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SBS의 6월 TV광고 매출은 698억원에 이르러, 평년보다 55% 상회하는 실적을 보인 것으로 알려짐.
한편, 라디오, 케이블 및 위성 TV에 대한 ASI 역시 86.5, 87.1을 보이며 일제히 약세를 보일 것으로전망됨. 미디어/광고업종에 대한 중립(Neutral)투자의견을 유지함.
*한미약품 : 2분기 추정 실적 당사 예상과 일치; 투자의견 BUY 유지
- 어제 동사 담당자와의 통화에서, 2분기 추정 매출이 605억원, 영업이익이 95억원이라고 밝힘.
이는 당사의 예상치와 일치하는 것으로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34%, 20% 상승한 것임. 분기별 비교는 계절성으로 인해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우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29%, 71% 증가함.
2분기 실적 호전의 주된 이유는 처방의약품의 증가 및 새로 진출한 일본 뇌염 백신의 매출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며 영업이익률 중가율이 매출액 증가율보다 높은 이유는 1분기에 20억원의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여 베이스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임.
동사에 대한 BUY 의견을 유지함.
*포스코 : 무디스는 포스코에 대해 신용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무디스는 포스코에 대해 Baa2를 유지하면서 신용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함. 세계시장에서 판매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안정된 수익성, 원가경쟁력, 원가절감과 고급제품개발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개발 등을 듬. 포스코주가는 최근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 2분기실적전망으로 약세를 보이지만 지속적인 수출가격전망, 내수가격인상가능성 등으로 매수추천
*SK : 제2윤활기유공장 신설에 따른 장기수익성 향상이 기대됨;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 국내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금년부터 2004년까지 1,250억원을 투자하여 일산 6,000배럴 규모(제1공장과 동일규모)의 제2윤활기유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하였음. 금번 투자의사결정으로 동사의 장기수익성이 상승할 전망인데,
① 윤활유사업의 수익성이 매우 높고(1/4분기 영업이익률 32%, 총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 23% (vs 매출액비중 2.7%))
② 생산 기유제품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고급윤활기유 (Group 3, 세계 윤활기유시장의 약2% 점유)의 수요가 연평균 10~1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③ 기술과 cost 우위를 바탕으로 동사의 Group 3 윤활기유 세계시장점유율(약 60%)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