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춘동기자]
씨엔씨엔터(38420)프라이즈(대표 전영삼)는 17일 DVR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씨엔씨엔터는 기존의 RF출입통제시스템(ACC)을 보완하고, 원격지에서도 감시가 가능한 웹기반의 DVR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씨엔씨엔터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CQR시리즈의 DVR은 MPEG-4 방식의 영상압축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화질이 우수하고 전송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기존의 방식보다 영상데이터의 압축률이 최고 250배나 높기 때문에 하드디스크 등 데이터 녹화장치의 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웹을 통한 전송시, 타사 제품에 비해 월등히 빠르게 영상을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재생시 채널당 30프레임을 지원하기 때문에 영상의 끊김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씨엔씨엔터는 이와 함께 RF(Radio Frequency) 기술을 응용한 무선 RF DVR을 개발, 현재 COEX 보안전시회에서 전시하고 있다. RF DVR은 카메라와 본체를 연결시키는 케이블 선이 필요 없으며 콘크리트 벽이 있는 실내에서는 30-40미터, 개활지에서는 100 미터까지 무선 전송이 가능하다. 씨엔씨엔터는 현재 제주도 호텔 카지노 등에 이미 DVR을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출입통제시스템과 연계해 종합 감시시스템 분야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그 동안 교통시스템 분야에서 시장을 개척해 온 기존의 우수한 영업망을 활용해 지능형 교통시스템(ITS)과 지하철 등 틈새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마케팅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씨엔씨엔터는 DVR사업 원년인 올해 DVR 분야에서만 20억~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