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특허권 침해로 인텔 고소

  • 등록 2001-11-20 오전 9:28:49

    수정 2001-11-20 오전 9:28:49

[edaily] 브로드컴이 인텔을 특허권 침해로 고소했다고 20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브로드컴은 인텔이 마이크로프로세서와 함께 판매하고 있는 그래픽 칩이 자사 제품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텍사스주 텍사카나에 있는 지방법원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케이블 모뎀용 칩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브로드컴은 컴퓨터 네트워킹 장비용 칩 시장에서 인텔과 경쟁해 왔다. 인텔은 한때 브로드컴의 주주로 참여하기도 했으나 이 관계는 99년 깨졌다. 두 회사는 지난해 3월 거래 비밀 누설과 관련한 건으로 법적 소송을 벌이기도 했다. 브로드컴 주가는 19일 뉴욕증시에서 1.74달러 오른 47.55에 거래됐으며 인텔 주가 역시 상승세를 보여 30.99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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