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이 연이틀 오르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현재 동원의 주가는 전날보다 800원 오른 2만8000원이다. 지난 28일 문을 연 강원랜드의 사북지역 카지노장에 인파에 몰렸다는 보도 등에 힘입은 것이다.
동원이 카지노장 부근의 땅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카지노장이 잘되면 땅 값이 올라 동원에 이익이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다른 재료는 유가상승에 따른 해외유전개발 가치에 대한 새로운 평가다. "벤처사업"에 버금가는 "리스크"를 안고 있는 유전개발에서 유가상승은 일단 긍정적이라는 지적이다. 동원의 유전개발사업에 대한 "정밀한" 진단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어 주가도 변동성이 심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