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인 아미코젠(092040)이 인천 송도와 전남 여수에 각각 바이오 의약품 제조용 배지와 레진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송도 배지공장은 분말로 연간 약 100t(톤) 규모의 배지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국내 주요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업 배지 수요량의 3분의 1 수준이다.
여수 레진공장은 약 1만ℓ(리터) 규모의 연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체 정제용 레진, 이온교환 수지 등 모든 종류의 레진을 생산할 수 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아미코젠의 과감한 도전은 국내 공급망 자립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바이오 소부장 기업이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성장해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