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FOMC를 앞둔 만큼 이날 시장 금리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채권시장은 보합세를 예상한다”면서 “3월 FOMC 이전까지 뚜렷한 금리 방향성을 보이기보단 대체로 관망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장 중에는 2조9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10년물이 전거래일 기준 8거래일 만에 3.40%대를 넘어선 만큼 이날도 입찰에 따른 약세가 예상된다. 입찰을 소화하는 과정에서의 금리 움직임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커브는 일제히 가팔라졌다.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 8.1bp서 10.1bp 벌어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 역시 마이너스(-) 8.9bp서 -10.2bp로 벌어졌다. 10년물 입찰을 앞두고 10년물의 금리가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오른 탓이다.
시장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6월 인하 기대감도 점차 옅어지는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59.5%서 55.0%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