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규모별 지수편입, 에코프로머티 등 '주목'"

NH투자증권 보고서
"신규편입의 경우, 대형주 편입시 성과 좋아"
  • 등록 2024-03-05 오전 7:55:56

    수정 2024-03-05 오전 7:55:5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이달 15일 코스피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의 정기 변경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대형주 또는 중형주로 승격되는 종목들을 살펴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5일 배철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변경 내용은 구성종목들의 단기 주가 흐름에 의해 결정되지만, 역사적으로 대형주 또는 중형주로 승격된 종목들은 편입 이후 모멘텀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여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코스피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의 3월 정기변경이 오는 15일 시행된다. 심사기간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로 현 시점 편입 종목이 상당 부분 확정됐다. 변경 내용은 3월 15일 발효될 예정이며, 이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의 리밸런싱은 발효일 전 거래일인 3월 14일에 진행된다.

배 연구원은 “대형주에는 신규 상장한 에코프로머티(450080), 두산로보틱스(454910)와 코스피 이전상장을 마친 포스코DX(022100), 엘앤에프(066970), HD현대일렉트릭(267260), 쌍용C&E(003410)가 포함되게 된다”고 설명했다.

중형주에는 소형주에서 상향 편입된 10종목(케이씨텍(281820),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 LS에코에너지(229640) 교보증권(030610) 롯데정보통신(286940) SNT다이내믹스(003570) NICE(034310) 유니드(014830) 삼양사(145990)), 대형주에서 하향 편입된 6종목(현대미포조선 LS(006260) 한전기술(052690) 씨에스윈드(112610) 호텔신라(008770) BGF리테일(282330) 등) 등 총 16종목이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 연구원은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정기변경은 수급 이벤트보다는 단기 주가 모멘텀의 성적표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하다”면서 “변경 내용은 최근 3개월 간의 주가 모멘텀을 반영한 결과로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상향 편입된 종목에 대한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지 여부를 판단하고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사례에서도 해당 종목들은 정기변경 이후 주가 모멘텀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대형주 또는 중형주로 상향 편입된 종목들은 평균적으로 코스피를 아웃퍼폼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중형주에서 소형주로 하향 편입된 종목들은 코스피 수익률을 하회했다. 배 연구원은 “단,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편입되는 경우, 중소형주 액티브 펀드발 수급의 단기적인 수혜를 경험하는 경향이 있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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