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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 주재로 제14기 전인대 상무위 제13차 위원장 회의가 열려 오는 20~24일 전인대 상무위 제6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위원장 회의에서 건의한 상무위 6차 회의 심의 안건에는 관료 임면(任免)안이 포함됐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이를 두고 리 국방부장을 해임한 후 신임 국방부장을 임명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14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과 홍콩 명보 등 외신들은 후임 국방부장으로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인 류전리 연합참모부 참모장이 유력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도 이번 샹산포럼에 참석하는 만큼 새로 임명된 국방부장이 이들을 맞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열리기 전인 2019년 샹산 포럼에 참석했던 채드 스브라지아 당시 미 국방부 중국 담당 부차관보는 “전직 관료 자격으로 이번 샹산포럼에 참석할 것”이라며 “초청장 행사 일정에 리 부장의 연설이 빠져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홍콩 성도일보는 이번 전인대 상무위 회의에서 신임 국방부장 임명과 함께 란포안 재정부 당조 서기와 인허쥔 과학기술부 당조 서기가 각각 재정부장과 과학기술부장에 임명될 수 있다고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