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경기도 부천시 경인국철 1호선 철로에서 전선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이 5미터 아래 철로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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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7분께 경기도 부천시 경인국철 1호선 소사방면 소사역~부천역 사이 철로에서 사다리를 놓고 전선을 덮는 선 제거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 A씨가 5미터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A씨는 등 부위 등을 다쳤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2인 1조로 다른 동료와 함께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동료가 A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 관계자는 “A씨가 당시 헬멧을 착용하고 있던 상태였다”며 “의식은 명료했으나, 철로에 등을 부딪혀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