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2%상승한 2219억원, 영업이익은 2% 하락한 332억원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밝혔다.
올해 업황 부진에도 안정적 체력을 확보하고 있다고도 했다. 오 연구원은 “반도체 수요 둔화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수요 감소 이슈에 따라 반도체 부품 업체의 수익성 개선도 쉽지 않다”며 “이런 시장 환경 속 제품 퀄리티 확대에 따른 고객사 확대, 수직 계열화를 통한 원가 개선을 위한 돌파구를 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2023년 주가수익비율(PER)은 8.1배 수준으로 반도체 소모품 업체 가운데 저평가 구간”이라며 “메모리 위주에서 비메모리로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2023년 안정적인 실적 체력을 기반으로 도약이 기대되는 업체”라며 “국내 대표 부품 업체로서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