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커머스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786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00~1만2700원, 총 공모금액은 802억~998억원이다. 내달 11~12일 이틀 동안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달 18~19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골프존커머스는 골프클럽을 포함해 전반적인 골프용품을 유통하는 전문기업이다. 오프라인 판매 채널로는 골프존마켓과 트루핏(골프피팅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 채널은 직영 쇼핑몰(골핑, 골프존마켓몰) 뿐만 아니라 주요 쇼핑몰(쿠팡, 11번가 등)에도 입점돼 있는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으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이 직접 중고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골프존마켓 이웃(IUT) 서비스를 출시했다.
골프존커머스의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166억원,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3%와 12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195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개년(2019년~2021년) 평균 매출성장률은 38.2%다.
장성원 골프존커머스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온라인 시장의 버티컬 플랫폼 개발, 오프라인 대형매장 및 물류설비 투자 등을 진행해 사업을 확장시키고 골퍼들에게는 새로운 선택의 기준을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골프존뉴딘그룹과의 시너지 효과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골프용품 유통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더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과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주주분들에게는 높은 기업가치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