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부산 서구·동구)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전국 보호수 관리 실태 자료를 보면 전국에 지정된 보호수는 총 1만3859그루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보호수는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향나무로 20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됐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 느티나무와 경기 화성시 향남면 느티나무 각 1300년 이상 △강원도 홍천군 내면 창촌리 주목 1100년 이상 등 1000년 이상 된 보호수만 10그루 이상으로 집계됐다. 우영우 나무는 수령 500년으로 추정됐다.
보호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서 보호수 피해는 2017년 57건→2018년 52건→2019년 182건→2020년 101건→2021년 79건 등을 기록했으며 특히 올해 7월까지 피해 건수 65건이 접수되며 지난 한 해 수준에 가까워졌다.
지난 5년 동안 피해 이유로는 천재지변·재난재해가 44%(209건)를 차지했고 △생육불량 38.0%(179건) △기타 13.6%(64건) △훼손 2.5%(12건) △병해충 1.5%(7건) 등으로 미리 예방할 수 있는 피해가 상당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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