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민방위 격 `노농적위군` 지휘관 회의 열어…약 3년 만

노동신문 "지난 29일부터 이틀 간 평양 4·25문화회관서 진행"
  • 등록 2022-08-31 오전 8:06:56

    수정 2022-08-31 오전 8:06:56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이 우리나라의 민방위 격인 ‘노농적위군’의 지휘관을 상대로 회의를 열었다. 북한이 노농적위군 지휘관회의를 연 것은 2019년 2월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북한이 지난 29~30일 수도 평양의 4·25문화회관에서 제6차 노농적위군 지휘성원회의를 진행했다. (사진=노동신문)
31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민방위조직인 제6차 노농적위군 지휘성원(지휘관)회의를 지난 29일부터 이틀 동안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진행했다.

노동신문은 이번 회의에 대해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당의 군사노선 관철을 위한 각급 당조직들과 민방위 부문의 사업을 총화하고, 변천되는 정세의 요구에 맞게 향토방위의 기본 역량인 노농적위군의 작전전투 능력을 더욱 높이며 전민 항전 준비를 완결하는 데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오기 위해 노농적위군 지휘성원들의 회합을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의엔 김덕훈 내각총리와 조용원·박정천 당 비서, 조춘룡 당 부장, 박수일 사회안전상 등이 참석했다. 노농적위군은 1959년 1월에 창설된 북한 최초의 민간군사조직이다. 노동당 중앙위원회의 통제하에 있으며, 기본적으로 민방위업무를 수행한다. 초기엔 생업에 종사하면서 군사훈련을 받는 형태였으나, 1962년 `전 인민 무장화 정책`에 따라 18~45세의 남자와 18~35세의 미혼여성까지 편입시켜 조직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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