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고강도 부동산 정책으로 주택 규제가 강화되고 세부담이 커지면서 주거용 오피스텔로 시장의 수요가 쏠려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그중에서도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로 공급되거나 고급 시설을 갖춘 하이엔드 오피스텔 상품에 수요자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 같은 장점을 갖춘 하이엔드 오피스텔은 청약 성적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8월 서울 강동구에서 공급한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주위 교통개발 호재 등을 내세워 평균 31.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해 6월 반도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공급한 ‘리미티오 148’은 고품격 특화 설계 등을 내세워 완판된 바 있다.
동부건설은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 짓는 ‘센트레빌 335’ 오피스텔을 2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면적 51~62㎡ 총 335실 규모로 지어진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과 지하 연결통로로 이어진 초역세권으로 이를 이용하면 2호선 강남역까지 8정거장만에 도착할 수 있다.
청라국제도시에도 하이엔드 테라스 오피스텔인 ‘에이펙스 청라’가 이달 공급된다. 지하 4층~지상 19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총 96실과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하이엔드 오피스텔 ‘르 니드’를 공급 중이다. 지하 8층~지상 20층, 전용면적 42~103㎡ 총 156실 규모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