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신약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범부처 연구개발(R&D)사업으로, 펩트론은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에 필요한 비임상시험의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게 된다.
연골무형성증은 소위 왜소증으로 불리는 골격계 이형성증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짧은 사지와 골격 형성 이상 등의 성장 장애뿐만 아니라 무호흡증이나 신경질환 등을 동반해 사망을 초래하기도 하는 질환이다.
신생아 2만5000~3만명당 1명의 빈도로 발생하며 전 세계적으로는 약 25만 명의 환자수가 보고되고 있다.
펩트론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 PT-CNP021은 사이클릭 펩타이드 약효증강기술이 적용된 물질로 동물실험에서 몸통 및 꼬리의 성장을 40% 이상 증가시키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경쟁 약물인 복스조고 대비 타깃 친화도 10배, 반감기 5배 이상의 우수한 효능이 확인됐다.
최호일 펩트론 대표이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추진하는 연골무형성증 치료제의 개발과 글로벌 인허가가 완료되면 펩트론은 2027년 기준 1조원 이상의 규모로 추산되는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면서 “신약개발사업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희귀질환 등 미충족수요 해결에 기여하는 차세대 펩타이드 신약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