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월마트는 원활한 공급망 운영을 위해 미국 내 250개 이상의 지점, 샘스클럽 유통센터, 주문처리센터, 운송 사무소 등에서 일할 2만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작성자, 관리직, 기술자, 운전기사, 화물 취급자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더욱 강력한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게 월마트의 구상이다.
이번 채용 계획은 노동절 휴일, 연말연시 쇼핑 시즌 등 성수기 준비를 앞당기면서 이뤄졌다. 공급망이 악화한데다 미 고용시장이 사람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WSJ는 “월마트는 오프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 유통업체이지만,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이번 대규모 채용은 소매 판매 경쟁에서 배달 및 유통의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했다.